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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권

(창원진해가볼만한곳)옛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소사마을과 시인 월하 김달진 생가

창원진해여행/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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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소사마을과

시인 월하 김달진 생가



오늘 소개드릴 곳은 창원시 진해구 소사마을에 위치한 시인 월하 김달진 문학관과 그의 생가입니다. 진해의 작고 한적한 마을인 소사마을에 있는 김달진 문학관은 그리 잘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소소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시인이자 한학자로, 또는 교사로써 아이들을 가르쳤던 월하 김달진 선생의 소탈했던 삶을 기리기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김달진 문학관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마침 휴관일이었는지 전시관 내부로 직접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문학관의 전시관에는 그가 살아생전 사용했던 유품들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진해시 웅동 소사리 마을에 위치한 김달진 문학관의 맞은편으로는 김달진 선생이 자랐던 그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초가집의 모습은 영화나 교과서에서만 보던 그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초가집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대청마루와 안방, 부엌이 있던 이 안채가 아마 월하 김달진 선생이 살아생전 주로 사용했었던 공간이었겠지요.






뒷간, 화장실로 사용했을 법한 건물이 보이고, 먼길을 온 손님을 위한 사랑채로 보이는 곳도 있습니다.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에서 읽었던 주요섭 작가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배경이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짐작해 봅니다. 그 시절을 살아보지 못한 우리가 과거의 것을 이해하는데는 옛것을 직접 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월하 김달진 생가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70년대 혹은 80년대에서나 볼 수 있었을 법한 분위기가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크기는 작지만 옛모습을 재현해 놓은 이런 공간을 진해의 한적한 마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곤 전혀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신기했습니다.






옛날의 슈퍼마켓, 혹은 상회나 전파상, 다방 등의 가게가 재현되어 있는 이 골목은 첫방문임에도 매우 정겹게만 느껴집니다. 이제는 빛바랜 옛날의 물건들을 통해서 과거의 시간을 일부라도 엿볼 수 있다는 것이 즐겁기만 합니다.





가볍게라도 과거의 시간을 느껴볼 수 있는 진해 소사리 마을과 김달진 생가는 아이들을 위한 역사체험학습장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방문하셔서 옛 정취를 작게나마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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