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 불꽃축제, 명당 이기대 공원에서 감상한 밤하늘 불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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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8일 막을 올렸던

2017 부산불꽃축제

몇년전 몇번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광안리 불꽃축제를 보곤 했었습니다.

방문해보신 분들은 익히 아시겠지만

불꽃축제기간에는 광안리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정말 붑빕니다.

올해는 유난히도 엄두가 나지 않아 이기대 공원에서 관람하기 위해 찾아갔었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광안리 해수욕장 외에도 축제관람을 위한

명당자리가 몇 곳 있습니다.

황령산, 금련산, 동백섬, 민락수변공원

그리고 오늘 방문한 이기대 해안산책로 역시 불꽃축제를 위한 명당이라고들 하지요.

제 생각이지만 불꽃축제는 광안대교가 정면에서 보이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감상하는 것이 가장 멋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광안리에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상상 이상으로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은(그래도 많긴 합니다) 곳들이 명당으로

입소문 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는 이기대 쪽과 동백섬 쪽에서도 불꽃을 쏘아 올리더군요.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대교, 이기대, 동백섬

이렇게 총 4곳에서 쏘아진 불꽃이 밤하늘을 멋지게 수놓았습니다.

이기대에서 불꽃축제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습니다.

광안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파가 많이 몰리지도 않아

여유롭게 자리를 옮겨가며 불꽃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불꽃 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광안대교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일명 나이아가라 폭포 불꽃이

볼때마다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아가라폭포 불꽃이라는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옆에서도 누군가 저렇게 부르더군요)

광안대교가 살짝 측면으로 보이는 이기대에서는

이 불꽃이 유난히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손재주가 좋지 못하여 사진을 잘 찍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공부와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이기대에서

2017 부산불꽃축제를 감상한 후기를 소개드렸습니다.

부산의 멋진 광안리 바다와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들의 향연을

기회가 된다면 내년, 2018년에도 관람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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